화순군, ‘명품 딸기’ 출하 시작...이달 중순 본격 출하
화순군, ‘명품 딸기’ 출하 시작...이달 중순 본격 출하
  • 송주리 기자
  • 승인 2021.11.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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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화순군의 고품질, 고당도 명품 딸기의 출하가 시작됐다.

딸기 재배 농가에서 명품 딸기 출하에 한창이다.
딸기 재배 농가에서 명품 딸기 출하에 한창이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이달 중순경부터 화순산 명품 딸기의 출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매일 2.5t 이상 생산해 광주·부산·창원 도매시장 35%, 이마트, 롯데마트 등 인근 대형마트 35%, 로컬푸드·직거래 30% 비율로 출하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화순 지역 농가들은 전국 딸기 재배단지 중 가장 앞선 다양한 선진농업기술을 실천하고 있고, GAP인증을 통해 그 안전성을 확보, 공급하고 있다.

화순군은 올해 국비를 확보해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천적을 활용한 해충 종합 방제 기술을 적용, 작물 보호제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딸기 농가 딸기 묘 280점을 꽃눈분화 검경해 적기 정식 시기를 안내했고,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정식 후 수확 전 정밀관리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본격 출하를 앞둔 화순군 명품 딸기가 온실에서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본격 출하를 앞둔 화순군 명품 딸기가 온실에서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화순군 딸기는 현재 31농가가 15.8ha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재배 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23농가(14.7ha)는 고설재배(수경재배)를 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수확일이 19일 앞당겨져 10a(300평)당 3500만 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설재배 농가 중 63%인 15농가(8.3ha)는 스마트 팜을 도입해 정밀환경제어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김성초 화순딸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법인 회원 전체가 고설재배를 하고 있으며,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를 하며 이산화탄소 공급을 통해 광합성 효율을 높여 딸기 당도와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며 “전 회원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획득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명품 딸기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명품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 팜 현장지원센터를 운영, 농업인들의 스마트 팜 활용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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