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능생 3만1천515명 응시···방역대책 철저하게
광주·전남 수능생 3만1천515명 응시···방역대책 철저하게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11.0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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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교육청 방역대책 마련...11일부터 비대면 원격수업
시험장은 광주 41곳·전남 55곳...16일 시험장 전체 방역 소독

오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광주·전남에서 모두 3만1천515명이 응시했다.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

수능을 일주일 앞둔 11일부터는 모든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1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 광주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7천34명으로 전년 대비 656명(4.0%) 증가했다. 고3 재학생이 1만2천977명(전체 76.2%)으로 전년보다 544명 늘었다. 졸업생은 135명 증가한 3천593명(21.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3명 감소한 464명(2.7%)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전년도 수능 응시자는 1만6천378명(고3 재학생 1만2천433·졸업생 3천458·기타 487)이었다.
광주시교육청은 수험생 방역대책을 위해 이날부터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광주지역 시험장은 일반 38개교, 별도 2개교, 병원 1곳(빛고을전남대병원) 등 41곳이다.

유증상자를 위해 시험장당 별도시험실 3개씩 확보하고 별도시험장은 시험실당 5실(실당 4인), 총 10실을 확보해 총 40명이 응시할 수 있다. 병원시험장은 4인실 병상 2개를 확보해 총 8명이 응시할 수 있다. 투입되는 감독관은 관리요원 표함 3천720명으로 경비경찰 80명(시험장당 2명), 응급구조사 40명(시험장당 1명)이 배치된다.

시험장당 방역담당관을 5명씩 배치하고 보건교사도 추가 배치한다. 모든 시험장에는 비상용 예비마스크, 시험실용 손소독제, 유증상자 및 격리 시험장 관리를 위한 개인보호구 5종 세트를 시험장에 보급한다. 오는 4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수능 현장관리반을 운영해 수험생 격리자와 확진자를 밀착 관리한다.

4일부터 19일까지를 수능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11일부터 19일까지 전체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16일에는 시험장 방역소독, 시험이 끝난 뒤인 19일에는 학교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전남지역 응시자의 경우 1만4천481명으로 전년보다 1.9%(273명) 늘었다. 고3 재학생이 1만2천142명으로 전년보다 130명 증가했고 졸업생과 기타 응시자가 2천339명으로 143명 늘었다.
전년도 전남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4천208명(재학생 1만2천12·졸업생 1천896·기타 300)명이었다.

전남지역 시험장은 일반 46개·별도 7개·병원 2곳(순천의료원·목포의료원) 등 총 55개다. 전남교육청은 감독관과 방역담당관 등 수능 운영요원 3천385명을 배치한다.

한편 올해 수능은 ▲일반수험생 일반시험장 내 일반시험실 ▲유증상자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 ▲자가격리자 별도시험장 ▲확진자 병원시험장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한다.

시험실마다 수험생은 최대 24명까지 배치된다. 수험생은 시험 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대화도 금지된다.

지난해 설치했던 책상 앞면 가림막은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해 시험 중에는 설치하지 않지만 점심시간에는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한다.

수능생 예비소집일은 오는 17일이다. 수험생은 17일 오전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교부받으면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한 후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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