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일상 갇힌 장애인 돌봄 절실하다
코로나로 일상 갇힌 장애인 돌봄 절실하다
  • 김영빈 시민기자
  • 승인 2021.09.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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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동모금회·광주장애인복지관협회 생필품 지원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벌써 2년째다. 많은 사람들이 만남을 뒤로하고 외출할 때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그래서 일상이 번거롭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모두가 어려워졌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는데 특히나 장애인에게는 일상이 더욱 갇혀있다.
마스크로 인해 상대방의 입모양을 읽지못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생기고 방역을 이유로 출입구 한 두 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출입구는 봉쇄하고 있다.
출입구를 찾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기계를 찾아 체온을 재거나 출입명부를 쓰는 것, QR코드를 적는 것 조차 장애인들에게는 모두가 버겁다.
장애인들이 어지간하면 외출을 하지 않는것도 그래서다.

지난 1개월 간 장애인의 외출 빈도는 거의 매일 외출하는 경우가 45.4%로 조사됐다. 2017년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더욱이 전혀 외출하는 않는 경우는 8.8%로 약 2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건복지부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광주광역시장애인복지관협회와 함께 광주지역 7개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장애인 478세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필품 키트지원 사업을 진행했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힘든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가까운 이웃 중 힘들어하는 사람은 없는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없는지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길 바라는 심정에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멀어져가는 장애우와 그 가족들의 관계를 회복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이겨낼 수 있도록 참여 및 도움을 부탁드린다.


○ 나눔계좌 : 광주은행 055107-999990 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
○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 062-222-3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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