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 호남 권리당원 20만 '최다'...전국 30% 차지
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 호남 권리당원 20만 '최다'...전국 30% 차지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9.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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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뺀 광주·전남 12만6165명...경기,서울 다음 높다
민주당 선거인단 1일 부터 3차 모집...200만 넘을 듯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호남' 유권자들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지난달 27일 대전MBC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후보. 자가격리 중인 김두관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온라인으로 토론회에 참석했다.
대전MBC에서 열린 경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 대권후보.
자가격리 중인 김두관과 정세균 은 온라인으로 참여

1일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대의원은 1357명,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12만616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대의원은 722명,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7만5367명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광주·전남·북을 합친 호남지역 권리당원은 총 20만3611명이다.

이 중 광주·전남 유권자(12만6165명)는 전국에서 경기(16만4508명)와 서울(14만4218명) 다음으로 높다. 부산·울산·경남(6만2007명)과도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에서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전국의 권리당원 선거인단이 70만4656명임을 감안할 때 호남 유권자 숫자는 약 30%를 차지한 셈이다. 
따라서 현재 대의원·권리당원 포함하면 총 선거인단 수는 185만926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차 모집 기간을 거치면 최종 선거인단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1일부터 14일까지 3차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1, 2차 선거인단 모집은 이미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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