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도 거리두기 추석까지 현행대로 연장할 듯
광주·전남도 거리두기 추석까지 현행대로 연장할 듯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08.19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중대본 발표...감염 지속 명절 여파 우려
적용기간 2주→4주 연장 전망 우세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장면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두 달째 이어지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추석 명절 기간인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정부 조정안이 20일 발표되지만 현행 추세대로 라면 수도권 4단계, 비 수도권은 3단계 재연장이 유력시된다는 점에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15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3만 808명이다.
지난 13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990명→1928명→1816명→1556명→1373명→1805명→2152명을 기록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70명, 경기도는 641명, 인천 153명을 나타냈다.
부산 136명, 대구 52명, 광주 22명, 대전 49명, 울산 68명, 세종 13명, 강원 28명, 충북 57명, 충남 81명, 전북 38명, 전남 17명, 경북 47명, 경남 107명, 제주 3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오는 23일부터 적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20일 발표한다. 현재 수도권은 6주째 4단계, 비수도권은 4주째 3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적용 기간은 22일까지다.
중대본은 통상 2주에 한 번꼴로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수칙을 조정하지만 이번엔 4주로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번 거리두기가 4주 연장될 경우 추석 연휴인 9월19일까지 시행된다.
단, 추석 연휴가 9월22일에 끝나는 만큼 최장 5주인 9월26일까지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지역 방역당국도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피며 단계 조정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지난달에는 469명, 이번달에는 현재까지(19일 오후 2시 기준) 378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하루 평균 20명 이상이다.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찬가지로 시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