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야구 내일 낮 12시 이스라엘과 붙는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도미니카공화국(이하 도미니카)전에서 뒷심을 발휘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3으로 뒤지다가 9회말에만 대거 3득점에 성공했다.
‘김경문호’ 야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도미니카전에서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초 도미니카에 3대1로 뒤진 상황에서 대타 최주환(SSG 랜더스)의 내야 안타와 박해민(삼성라이온즈)의 좌중간 적시타로 2-3으로 추격한 뒤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NC 다이노스)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현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짜릿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국은 2일 낮 12시 멕시코를 물리친 이스라엘과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이 경기도 승리하면 한국 야구는 준결승에 진출해 4일 각 조 1위인 일본-미국 승자와 승자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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