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주말 단비 내려도 폭염특보는 그대로
[날씨]주말 단비 내려도 폭염특보는 그대로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07.3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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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까지 비 내리다 그치다 반복
습도 높아져 폭염 기세 누그러지지 않을듯

주말과 휴일 광주·전남지역에 반짝 비 소식이 예보되고 있으나 불볕더위의 기세를 꺽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31일 단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폭염을 꺽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매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말인 31일에는 한때 무더위를 식힐 반가운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다음달 2일까지 내리다 그치길 반복하겠다.

제주도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끔 비가 오고, 서쪽지역은 31일 새벽 비가 시작돼 낮에 대부분 그친다. 동쪽지역은 낮에 비가 시작돼 8월1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Δ강원 내륙산지·충북·경북권 내륙·경남권·제주도 10~50㎜ Δ수도권·충남권·전라권·서해5도 5~30㎜다.

또 8월1일에는 새벽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지만,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를 나타낸다. 제주도는 낮 동안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한때 비가 내리면서 일부지역은 온도가 다소 떨어지겠지만 습한 수증기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33-3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아지면서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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