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루마니아 4:0 대파…단숨에 조1위로
韓, 루마니아 4:0 대파…단숨에 조1위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7.2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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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6분만에 2골 작렬..1승 1패 골득실 앞서

이강인(20·발렌시아)의 2골이 단숨에 한국팀을 조 1위로 올려놓았다.
도쿄올림픽 8강행 불씨를 살린 셈이다.

25일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강인 선수가 두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바라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4-0으로 완파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이강인이 6분 만에 왼발로 2골을 넣으면서 한국은 이날 4골 차 대승을 거둔지라 골득실(+3)에 앞서 조 1위로 올라섰다.
같은날 온두라스가 뉴질랜드를 3-2로 꺾어, B조 4팀 모두 1승1패(승점3)가 됐기 때문이다.

한국은 28일 오후 5시30분 요코하마에서 열릴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데, 지지만 않으면 조2위까지 주어지는 8강에 오를 수 있다.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던 한국은 한국은 전반 27분 행운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공을 걷어 내려던 루마니아 마리우스 마린의 발을 맞고 루마니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루마니아는 전반 추가시간에 이온 게오르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한국은 수적 우세를 살려 한골 더 터트렸다.
후반 14분 이동경(울산)의 중거리슛이 상대선수를 맞고, 엄원상(광주)을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2골을 더 보탰다.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후반 39분에 왼발로 성공시켰다. 또 후반 45분 강윤성의 패스를 이강인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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