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도 광주·전남지역민들은 찜통 더위와 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번 주 광주·전남은 최고기온이 34도를 넘나들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도시와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까지 나타나 잠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겠다.
20일에 이어 21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해안 지역을 제외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35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평년 대비 2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난 15일 오후 5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화순·나주·영광·함평·순천·담양)에 폭염경보가 발령된데 이어 무안·장흥·진도·신안(흑산면제외)·목포·영암·완도·해남·강진·광양·여수·보성·고흥·장성·구례·곡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
기상청 관계자는 "가마솥 더위로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은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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