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참여위원회 제5차 정기회’ 열어
‘전남교육참여위원회 제5차 정기회’ 열어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1.07.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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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요사업계획 등에 도민 목소리 전달
민주시민교육 선언 등 다양한 정책 제안
12일 전라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제5차 정기회가 열렸다.
12일 전라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제5차 정기회가 열렸다.

도민과 함께하는 협치 교육행정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위원장 이삼행)가 12일 전라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5차 정기회를 갖고 다양한 교육현안을 협의했다.

장석웅 교육감 등 전남교육청 간부들과 위원 30명과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전남교육참여위원회는 2021. 교육참여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폐교 활용에 있어 학생 공간 확보와 중부권(영광) 특수학교 건립에 대해 제안했다.

특히, 도교육청 및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참여위원회가 중심이 돼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전남교육가족 민주시민교육선언’추진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21. 전남교육청 하반기 주요사업계획과 2021.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도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전남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와 미래형통합운영학교에 대해서도 도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전달했다.

이번 회의부터 전남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남교육청 주요사업을 하나씩 공유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이날은 그 첫 순서로 최근 영국 BBC방송에도 소개되는 등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전남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석웅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후 3년을 소회하고 전남교육의 나가갈 방향을 제시하면서“교육참여위원의 활동이 전남교육의 토대가 되고 방향이 되고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이 된다는 자부심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생위원으로 참석한 박주연(전남학생의회 부의장) 위원은 “교육참여위원회가 전남교육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거침없고 솔직하게 고민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이 신선하고 놀라웠다”며“많은 어른들이 학생들을 위해 고민하고 방법을 찾으려는 데 대해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삼행 위원장은“소위원회를 통한 교육현장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제안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전남교육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기발한 아이디어와 설레는 제안들을 많이 내놓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5월 구성된 제2기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는 교육 정책 수립 방향과 평가, 그 밖의 교육현안 등과 관련된 사항을 자문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 한다.

도교육청 및 시·군 등 모두 23개 위원회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무원, 도민 등 30명 씩 모두 690여 명의 위원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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