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추미애와 윤석열 중 누가 ‘꿩’이고 누가 ‘매’냐
조수진, 추미애와 윤석열 중 누가 ‘꿩’이고 누가 ‘매’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6.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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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겨냥한 이정희 벤치마킹?”

“추 전 장관의 태도는 지난 2012년 대선 때 통합진보당 후보였던 이정희 전 의원을 떠올리게 한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이 24일 페이스북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이같이 직격탄을 날렸다.

조 최고위원은 “추 전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자신이 바로 ‘꿩 잡는 매’라며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 것은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고 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최고위원은 “추 전 장관은 재임 당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무부 장관상을 내내 보여줬고 ‘장관 지휘를 겸허히 받아들이면 좋게 지나갈 일을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최고는 “검찰총장의 의견 수렴 없이 검찰 인사를 했다는 지적에는 ‘검찰총장이 내 명(命)을 거역했다’고 했다”며 “추 전 장관이 자신의 비전과 구상은 밝힐까. (추 전 장관과 윤 전 총장 중) 누가 꿩인지, 누가 매인지는 궁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추 전 장관은 전날 경기 파주시 헤이리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다시 촛불정신으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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