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래자동차 전장부품산업에 뛰어든다
광주시, 미래자동차 전장부품산업에 뛰어든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6.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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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전장부품 기술 고도화’ 선정...450억 확보
자동차 전기·전자·정보 장치로 구성...글로벌 산업화로

광주시가 미래자동차 전장 부품산업 육성에 뛰어들었다. 450억원을 투입한다.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전장부품 신뢰성 기술 고도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290억원, 지방비 80억원, 민자 80억원 등 총 450억원을 들여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 내에 공동실험실과 장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이런 성과는 광주 자동차산업 성장동력으로 ‘자동차 전장부품 신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2017년 4월부터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에 포함시킨 뒤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사업의 중요성이 먹혀든데 따른 것이다. 

이번 사업에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 주관으로 (재)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부식방식학회, 전남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전장부품산업은 차량에 들어가는 전기·전자·정보·편의 장치들로 레이더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안전, 공조 등 범위와 종류가 다양하고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규모 또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은 특히 부품기업 전장부품 개발, 생산, 적용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장, 오류, A/S, 문제점 등의 자료를 데이터로 분석·가공해 부품기업들에게 제공하고, 기술개발, 인증, 사업화 지원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시는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상호 부품개발 협력체계를 만들고, 강점을 보이는 가전·광산업·인공지능 관련 지역 기업이 미래자동차 부품생산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빛그린산단 내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단지, 부품인증센터시설과 함께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합작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연계한 미래차 전장부품 산업 지원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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