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수변길, 마냥 걷고 싶은 힐링코소로 '각광'
장성호 수변길, 마냥 걷고 싶은 힐링코소로 '각광'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6.08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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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대나무숲. 금빛 단풍나무 '경관 숲'으로 조성
주말 평균 7000명 관광객 찾아

출렁다리가 있어 관광명소로 떠오른 장성호 수변길이 아름다운 경관숲으로 꾸며져 마냥 걷고 싶은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고있다. 

장성호 수변길
장성호 수변길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장성호 진입로와 데크길, 옐로우출렁다리 등지에 조성된 약 1만㎡ 규모의 경관숲이 다.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곳은 주차장 좌측 데크길에 위치한 황금대나무숲이다. 길 따라 다소곳이 이어진 황금대나무숲은 산소 방출량이 많아 걷는 내내 몸도 마음도 가뿐해지는 상쾌함을 안겨준다. 

아쉬움이 있다면 과거 양반집 마당에만 심었다는 꽃, 이른바 '능소화'를 보려면 한두 달쯤 더 기다려야 한다.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덩굴식물로, 아직 개화 시기에 이르지 않았다.

장성호 데크길
장성호 데크길

다음으로 데크길 주위를 보면 여름이지만 금빛 단풍나무를 찾아볼 수 있다. 골드네군도 단풍은 봄부터 가을까지 황금빛 이파리를 드리운다. 추위에 강하고 생장도 빠른 수목이다.

운동 삼아 장성댐 계단을 오르기로 했다면 황금편백이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황금편백은 항균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공기 정화 효과도 탁월하다.

장성호 옐로우출렁다리
장성호 옐로우출렁다리

호수의 정경을 바라보며 수변길을 따라 20분쯤 걸으면 옐로우출렁다리에 도착한다. 출렁다리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은 맥문동이다. 약으로 쓰이기도 하는 귀한 식물로, 7~8월 무렵 연한 자주색 꽃을 피운다.

울긋불긋 피어난 수국들과 함께 노랑대사초도 눈에 띈다. 여느 풀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풀잎 안쪽에 살짝 노란빛이 감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주말 평균 7000명이 찾는 장성호 수변길은 코로나19로 일상에 갇혀 밖으로 나온 관광객들에게는 소중한 휴식처로 자리하고 있다”며 “경관숲에 대한 제초작업과 병해충 방제작업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치유 공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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