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체제 속 전남 가구당 소득 증가율 전국 '2위'
김영록 체제 속 전남 가구당 소득 증가율 전국 '2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6.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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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소득 5천290만원...전국 최하위 16위에서 3단계 '껑충'
국비 확보, 일자리 창출,블루이코노미 비전 제시 '한몫'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이 지난해 3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에서 전남형 뉴딜정책을 설명하고 있는 김영록 지사
청와대에서 전남형 뉴딜정책을 설명하고 있는 김영록 지사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에 머물렀던 전남도가 코로나19상황에도 13위로 집계된 셈이다.

5일 전남도가 통계청 가계금융복지 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지난해 가구당 소득은 5천29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4천981만원보다 309만원 오른 것으로 전국 시도별 순위도 16위에서 13위로 3단계 상승했다.

전국 시도별 가구당 소득 현황
전국 시도별 가구당 소득 현황

전국 시도별 가구당 소득을 보면 1위는 세종(7천425만원)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위는 서울(6천575만원) 3위 경기(6천503만원), 4위 부산(6천384만원), 5위 광주(6천30만원)순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전남도의 가구당 소득은 2017년 4천701만원에서 2018년 4천777만원으로 1.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민선 7기 첫해인 2019년에는 4천981만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고, 지난해에는 5천290만원으로, 6.2% 증가율을 기록한 게 그 반증이다.
따라서 2019-2020 증가율은 전국에서 인천(6.5%) 다음으로 높다.

이처럼 김영록 지사 체제가 들어선 민선 7기인 2019년 부터 가구당 소득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2년 연속 7조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국비 확보  △투자유치를 통한 적극적 일자리 창출, △남도장터·아마존 전남브랜드관 런칭 △블루이코노미, 전남형 뉴딜과 같은 새로운 성장 비전 수립 등 큰틀의 정책과 농어가 소득 향상 및 안정화 시책 추진 등이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 도민의 살림살이 지표인 가구당 소득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실질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지역별 가구의 실질적 경제력을 측정하기 위해 시·도당 약 2만 가구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발표한다.

가구당 소득은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공적 이전소득을 모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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