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인센티브'적용에 'NO 마스크' 기대감도
광주· 전남지역 코로나19 예방 백신 누적 접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1일 0시 현재 17개 시·도별로 코로나19 예방백신 평균 접종률은 48.9%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n됐다고 밝혔다.
전남의 경우 접종 대상자(예정자는 제외) 56만9천966명 중 33만123명, 광주는 30만9천395명 중 17만7천82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남과 광주 다음으로는 세종(56.1%), 전북(55.6%), 충북(53.8%), 대전(51.6%), 강원·충남(각 51.2%), 경기(50.0%), 경남(49.9%), 제주(49.2%), 인천(48.1%), 울산(47.9%), 경북(45.2%), 서울(44.5%), 부산(44.3%), 대구(42.6%) 순으로 뒤를 이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비율 역시 광주와 전남이 월등히 높은 상황이다. 전국 평균 18.3% 수준인 상황에서 광주와 전남은 각각 22.1%, 25.2%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은 가장 낮은 14.5%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지역별 백신 접종 속도가 차이가 나는 것은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기려는 지역 정서에다 일부 부작용에 대한 우려보다 면역력 형성을 우선시하는 시민 의식도 한 몫 거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광주·전남 주민들은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의 방역조치 조정 권한을 확대하는 이른바 '백신 인센티브'제를 시행할 경우 여느 지자체보다 첫 '노마스크'일상으로 돌아가지 않느냐는 기대감이 크다.
지자체에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금지 등을 완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과 재난관리 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백신인센티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