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백신 접종률 나란히 '최고'
광주·전남 백신 접종률 나란히 '최고'
  • 김경욱 기자
  • 승인 2021.06.0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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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57.9%, 광주 57.5% 나란히 1·2위
'백신 인센티브'적용에 'NO 마스크' 기대감도

광주· 전남지역 코로나19 예방 백신 누적 접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 백신 접종률 현황
전국 시도별 백신 접종률 현황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1일 0시 현재 17개 시·도별로 코로나19 예방백신 평균 접종률은 48.9%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n됐다고 밝혔다. 

전남의 경우 접종 대상자(예정자는 제외) 56만9천966명 중 33만123명, 광주는 30만9천395명 중 17만7천82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남과 광주 다음으로는 세종(56.1%), 전북(55.6%), 충북(53.8%), 대전(51.6%), 강원·충남(각 51.2%), 경기(50.0%), 경남(49.9%), 제주(49.2%), 인천(48.1%), 울산(47.9%), 경북(45.2%), 서울(44.5%), 부산(44.3%), 대구(42.6%) 순으로 뒤를 이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비율 역시 광주와 전남이 월등히 높은 상황이다. 전국 평균 18.3% 수준인 상황에서 광주와 전남은 각각 22.1%, 25.2%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은 가장 낮은 14.5%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지역별 백신 접종 속도가 차이가 나는 것은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기려는 지역 정서에다  일부 부작용에 대한 우려보다 면역력 형성을 우선시하는 시민 의식도 한 몫 거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광주·전남 주민들은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의 방역조치 조정 권한을 확대하는 이른바 '백신 인센티브'제를 시행할 경우 여느 지자체보다 첫 '노마스크'일상으로 돌아가지 않느냐는 기대감이 크다.

지자체에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금지 등을 완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과 재난관리 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백신인센티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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