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사적지 옛 전남도청서 27일 밤 12시에 ‘영화 상영한다’
5·18 사적지 옛 전남도청서 27일 밤 12시에 ‘영화 상영한다’
  • 박슬비 기자
  • 승인 2021.05.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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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순 다큐, ‘좋은 빛, 좋은 공기’…관람자 사전 예약

5월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자정을 맞아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한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아시아문화전당 내 민주평화교류원(옛 전남도청)은 광주정신을 모티브로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국내외에 전파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사진은 옛 전남도청
임흥순 감독의 다큐멘터리 ‘좋은 빛, 좋은 공기’가 상영될 옛 전남도청 앞

25일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앞에서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다시 시작된 5·18 항쟁의 밤을 영화와 함께 기억하기 위해 임흥순 감독의 다큐멘터리인 ‘좋은 빛, 좋은 공기’(110분 가량)를 5월 27일 밤 12시에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는 이날 밤 11시 40분 부터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사회로 시작되며, 상영이 끝난 뒤에는 참석 소감 나누기 등의 행사도 곁들여진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50명을 한정해 사전 접수를 받는다.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 영화는 1980년 5월 18일 좋은 빛(光州, Good Light)이라는 뜻을 가진 ‘광주’의 시민들이 계엄군에 의해 무고한 희생을 당한 사건과 1977년 4월 30일 좋은 공기(Buenos Aires, Good Air)라는 뜻을 가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시민 3만여 명이 실종된 사건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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