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달빛내륙철도 건설하라”
담양군·의회, “달빛내륙철도 건설하라”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5.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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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상생공약 ‘달빛내륙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건의

담양군과 군의회가 24일 담양을 경유하는 달빛내륙철도건설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 발표
고아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며 공동건의문 발표한 최형식 군수와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담양군과 군의회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제외된 것에 대해 지역민의 실망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공약이자 국정 100대 과제인 만큼 지역민의 열망을 담아 중앙정부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 기관이 이렇게 건의문을 낸 배경에는 과거 1922년 송정리~광주~담양 간 36.5km의 전남선 구간을 개통해 1일 6회 왕복으로 운영됐던 담양철도가 1944년 국가총동원령을 내린 일본의 결정에 따라 선로가  23년 만에 폐선된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담양은 달빛내륙철도가 호남의 첫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달빛내륙철도 개통되면 1시간대 생활권으로 광역 경제권 기반과 함께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영・호남 교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이 된다는 점을 군민들은 바라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동서철도망의 신설은 담양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큰 기대와 희망이 여느 지자체크다"며 "더 이상 철도 교통망으로부터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과 군민들의 열망을 담아 이번 건의문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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