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치매예방 위해 “3권·3금·3행” 운동 전개한다
구례군, 치매예방 위해 “3권·3금·3행” 운동 전개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5.24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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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척, 간전면 9개 경로당 치매안심마을 선정 운영
운동, 놀이치료, 토탈공예, 원예요법 등 프로그램 다양

구례군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로 중단했던, 특히 경로당 중심의 치매예방교실을 지난 10일부터 재개했다.

마을 경로당에서 운영되는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
경로당에서 운영되는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

특히 군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 수칙으로 '삼.삼.삼'을 내세운다. 이른바 “3권·3금·3행”으로 불린다.
3권은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다.
3금은 술은 적게 마시기, 담배는 피지말기,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다.
3행으로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가족·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매년 치매 조기 검진 받기다.

이런 공동체 차원의 운동과 함께 분야별 전문강사가 관내 경로당을 주 2회 찾아가 1시간 동안 운동, 놀이치료, 토탈공예, 원예요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례군은 문척면과 간전면 9개 경로당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해 1차 기억력 검사(K-CIST) 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그러면서 운동교실을 열어 간단한 스트레칭과 함께 세라밴드를 활용한 근력강화 운동법을 지도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도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고 있다.

퍼즐, 보드게임 등 인지강화 도구를 활용하는 놀이치료는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면서 인지기능을 재활하는 수업이다.
토탈공예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 탁상시계 등을 만들면서 손과 눈의 협응력을 키워준다.
원예요법은 오감을 모두 자극해 감각을 일깨우고 꽃과 식물의 냄새를 맡으며 정서적인 안정감도 찾을 수 있다.

김순호 군수는 “우리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해 많은 어르신들께서 양질의 인지기능강화 서비스를 받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매에 대한 궁금증과 상담은 치매상담콜 1899-9988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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