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수출 협약...매월 14톤, 10년 6백만 불 규모
장흥군은 친환경 배합사료를 해외로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공장 준공을 통해 생산한 친환경 배합사료는 필리핀으로 수출된다. 수출 규모는 매월 14톤(700포대/20kg), 수출액은 약 5천만 원이다.
라서 올 한해 수출액은 4억 원(40만 불)이며, 앞으로 10년간 6백만 불 수출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4월 준공된 친환경 배합사료 가공공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양식용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대책’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배합사료 생산량은 약 60톤, 생산액은 42억 원 가량에 달한다.
가공공장 연면적은 2,553㎡(772평) 규모로 총 65억 원(보조 32억 원(국비20/군비12), 자담 33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는 뱀장어 배합사료 위주로 출하하고 있지만, 앞으로 넙치 등 다양한 어류 사료 개발로 국내 내수면 양식 산업 육성·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필리핀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중국까지 수출 길을 확대하여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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