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80대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광주서 80대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 김경욱 기자
  • 승인 2021.05.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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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2분 뒤 줓증전신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 증상
​​​​​​​병원 이송 뒤 숨져…부검 통해 백신과 연관성 조사

광주 지역 80대 어르신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맞은 뒤 자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화이자 백신
화이자 백신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 서구에 사는 A(81·여)씨는 12일 오전 9시33분께 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으나 2분여 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났고 곧바로 의식·호흡을 잃었다.

접종센터 내 대기 중이던 현장 의료진은 곧바로 에피네프린을 주사하고 심폐소생술에 나선 뒤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10시51분께 숨졌다.

한편 방역당국은 예진 과정에선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접종 직후부터 이상반응자로 분류된 만큼, 부검을 통해 접종한 백신과 사망 간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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