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인공지능 사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
광주시, ‘AI인공지능 사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5.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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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가전용 AI SoC기술·AI반도체 실증 등 사업 2건 선정
국비 67억원 확보…전문기업·기관 참여

광주시가 ‘AI(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얼굴 감지, 분석, 비교, 신원인증 등 얼굴인식 서비스를 <br>​​​​​​​선보인 NHN 회사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얼굴 감지, 분석, 비교, 신원인증 등 얼굴인식 서비스를
선보인 NHN 회사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NHN 등과 손잡고 정부의 AI반도체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2건이 선정됐다. 

광주시 산하 (재)광주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스마트가전용 AI SoC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24년까지 총사업비 77억원(국비 45억, 지방비 10억, 민자 22억원)이 투입된다.
‘스마트가전용 AI SoC 기술개발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지역 가전산업의 스마트가전제품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어 광주에 AI데이터센터를 구축중인 NHN 주축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반도체 실증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와 함께 NHN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된 ‘AI반도체 실증지원사업’은 국비 22억원을 지원 받아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반도체 활용 및 확산을 위한 기술 실증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AI반도체는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지능형 비메모리 반도체다. 국내 기업과 연구소에서 기술은 확보하고 있지만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에 필요한 레퍼런스 확보와 실증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NHN 컨소시엄은 광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자인 NHN㈜이 주관사이며,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반도체를 출시한 SK텔레콤㈜과 인공지능산업융합 사업단(AICA) 등 전문 기업·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모델로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인공지능 솔루션 기반의 시스템 구현과 반도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가전 기업들을 수도권 팹리스 기업(반도체 설계·개발 전문)과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가전용 AI반도체를 개발·실증하도록 유도한 점이 핵심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전문 기업·기관을 보면 국내외 35개의 특허를 보유한 영상처리 기반 반도체 팹리스 ㈜아이닉스,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솔빛시스템,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종합 가전제품 기업 ㈜위니아딤채, 지역 인공지능 전문기업 ㈜넷온과 (재)광주테크노파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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