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주고ㆍ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단연 ‘현금’
어버이날, 주고ㆍ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단연 ‘현금’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05.0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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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선물 2위...‘따뜻한 말 한마디’
​​​​​​​1인당 평균 선물 비용은 10만원~20만원

어버이날 주고 싶고,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모두 ‘현금’을 꼽았다. 

어버이날 용돈 플라워/블로그

온라인쇼핑몰 티몬은 지난달 27~30일 고객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어버이날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64%)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홍삼 등 건강식품(14%), 패션상품(7%), 건강가전(5%) 등의 순이었다.

받고 싶은 선물 역시 60%가 현금을 선택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위는 ‘따뜻한 말 한마디’(12%)였다. 이어 건강식품과 여행상품, 패션상품, 상품권이 각각 4%를 차지했다.

어버이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의 63%가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하는 중요한 날’이라고 답했다. ‘금전, 시간 등 여러모로 신경 쓸 게 많은 부담스러운 날’(8%)이거나, ‘기념일로 지정한 의미는 이해하지만 명목상일 뿐인 불필요한 날’(6%)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주고 싶은 선물에 대해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30~50대는 ‘현금’을 주로 택했다. 현금을 택한 경우는 50대가 69%로 가장 높았고 40대 68%, 30대 63% 등의 순이었다.
반면 10~20대는 직접 고른 선물을 주겠다고 응답한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선물 예산 규모도 설 명절 때보다 컸다. 응답자의 50%가 1인당 평균 선물 비용으로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를 생각했다. 10만원 이하는 35%, 20만원 초과~30만원 이하는 12%였다.

티몬이 조사한 지난 설 선물 액수(10만원 미만 85%)보다 평균 2배 이상 많이 지출할 계획인 셈이다. 또 응답자의 78%는 ‘선물을 직접 전달하겠다’고 답해 택배 등 비대면으로 전하겠다는 이들보다 4배 많았다.
선물 구매 경로는 온라인쇼핑 채널(70%)이 대부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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