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주), '세균·코로나 제거 공기살균기' 3종 출시
디케이(주), '세균·코로나 제거 공기살균기' 3종 출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4.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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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바이러스 종류에 상관없이 99% 잡는다
스탠드형(12~14평)과 벽걸이형(30평) 2종류 생산. 

광주지역 공기청정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디케이(주)(대표 김보곤)가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론 공기 중에 떠도는 각종 부유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공기살균기 제품 3종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벽걸이 공기살균기
조만간 출시될 벽걸이 공기살균기

광주 대표 생활가전과 에어가전제조업체인 디케이는 3종의 신제품을 과기정통부의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 사업(CEVI융합연구단 사업)을 통해 개발에 나서게 됐다.  

조만간 출시될 공기살균기는 스탠드형(12~14평)과 벽걸이형(30평)으로 나뉜다. 
특히 해당 제품에 내장된 항균·항바이러스 공조 필터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 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을 서두르게 됐다.
부유 세균, 부유 바이러스,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공기 중 각종 유해물질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특장이 있다. 

광주 대표 생활가전과 에어가전제조업체인 디케이 공장과 김보곤 대표(원내)

현재 각종 공조장치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필터가 공기 중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방식(물리적 필터링)과는 달리 디케이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 부터 기술이전한 항균·항바이러스 필터는 광촉매를 핵심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각종 감염원과 유해물질이 필터 통과시 강력한 산화력을 갖는 광촉매 활성 물질에 의해 직접적으로 분해·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사용하는 필터와는 다르다는 뜻이다.  .

실제 해당 공조 필터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세균과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 H3N2), 박테리오파지(Qβ, MS-2), 코로나바이러스(휴먼코로나바이러스 OC₄₃)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그 종류에 상관없이 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이렇게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수한 제거 성능이 확인됨에 따라 병원성만 다를 뿐 코로나바이러스로 동일한 생체구조를 갖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사스코로나바이러스(SARS-CoV),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디케이(주) 김보곤 대표는 "현재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우수한 항균·항바이러스 기술을 이전받아 실내 상시 방역 환경 구현이 가능한 공기살균기를 개발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며 "병원, 요양원, 어린이집 등의 감염병 중점 관리 시설을 비롯해 학교시설, 업무시설, 문화체육시설, 쇼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보급에 나섬으로써 안심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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