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한 어린이집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 추세에 있다.
21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이 중 6명은 남구 봉선동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원생은 3명(2309·2310·2311번째 환자), 보육 교사는 3명(2312·2313·2316번째 환자)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앞서 전날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쌍둥이 자매(2300·2308번째 환자)가 차례로 확진됐다. 이후 방역당국은 원생·교사·가족·방문자 등 76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였고, 6명의 추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나머지 68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모두 자가 격리됐다.
이로써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8명(원생 5명·교사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은 광주 2309~2316번째 환자로 분류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또 다른 확진자 2명은 기존 감염원의 n차 감염 사례로 자가 격리 중 양성으로 판명돼 추가 확산 우려가 크지 않다.
광주 2315번째 확진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광주 광산구 중국음식점과 연관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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