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출범한다.
(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출범한다.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1.03.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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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섬주민 조직,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섬의 수도 목포’에서 4월 14일 출범식 열어

 

지난 2월 초 한국섬중앙회가 전남도 해양수산국을 방문해 첫 상견례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전국적 규모의 큰 섬주민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회장 이정호)가 오는 4월 14일 오후 2시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법원등기를 마친 (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이하 한섬연)는 ‘전국섬주민협의회’를 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했다. ‘전국섬주민협의회’는 울릉도, 백령도, 마라도, 가거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섬주민 수백 명을 회원으로 조직한 전국 최대 섬주민 단체이다.

전남 목포시 해안로 연안여객선터미널 3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사)한섬연 이정호 회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회원 간의 소통과 연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활동과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섬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선언하면서 섬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권리신장, 복지증진과 섬 자체를 보존하고 보호하는 일에 섬주민 회원들이 직접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한국섬진흥원”앞장서서 올바른 국가 섬 정책을 견인해 갈 것을 약속하면서 섬주민의 경제력 향상과 섬의 교통권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제1회 섬의 날 행사를 유치한 목포에서 (사)한섬연의 출범 대장정을 시작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요즘에는 섬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섬진흥원’도 출범을 앞두고 있고, 정부와 지자체들도 섬의 가치와 인식을 새롭게 하면서 섬에 대한 전문팀을 구성하는 등 섬과 섬 주민에 대한 제반 정책들이 구축되어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국의 섬이 다함께 부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공모선정을 앞둔 시점에 전국 최대 섬주민으로 구성된 전국섬주민연합중앙회 출범식이 섬의 수도인 목포에서 개최되는 것은 시기적으로 의미가 크다”면서“한국섬진흥원의 목포에 유치에 큰 힘을 실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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