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재산공개]명현관 해남군수 78억3천만원 ‘최고 재력가’
[전남도 재산공개]명현관 해남군수 78억3천만원 ‘최고 재력가’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03.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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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함평군수→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순
김영록 전남지사 15억…서울에 12억 아파트 한 채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78억3천만원의 재산액을 신고해 전남 도내 시장 군수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청사 표지석
전남도청사 표지석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에 따르면, 전남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중 최고 신고액은 78억3천만원으로, 명현관 해남군수가 신고했다.
명 군수는 지난해 59억원에서 비상장 주식 가액 17억원이 반영되면서 신고액이 1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상익 함평군수가 62억8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남 목포시·함평군에 대지와 임야·논 등으로 10억원을, 함평·무안에 13억원 상당의 단독주택 3채와 상가·창고 등을 보유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의 재산 신고액은 47억원을 신고했다. 박우량 신안군수가 신고한 서울 반포주공 아파트는 지난해 신고액이 27억원에서 올해는 32억8천만원으로 올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남 나주의 주유소 2곳·단독주택·상가·아파트 등 자신과 자녀 소유의 건물을 13억9천만원으로 신고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에 11억원 규모의 대지와 임야·밭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9억7천만원이었던 서울 마포에 있는 본인·배우자 명의 아파트 2채는 12억3천만원으로 신고했다.

재산신고액이 19억1천만원인 김준성 영광군수는 다세대·다가구 주택 12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단독 주택과 상가 토지 등을 합하면 부동산 소유 규모는 12억원 가량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경기 과천 아파트 2채와 장성의 아파트·단독주택 등으로 18억2천만원을 신고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도 전남 목포와 경기 안성·포천 등에 14억4천만원 상당의 토지를 소유했으며, 송귀근 고흥군수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9억8천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5억2천만원이 줄었다. 부동산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신고한 서울 용산의 아파트(100㎡) 1채로 12억원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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