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회 공판…현장 목격자 2명 증인신문 예정
'검언유착 의혹' 수사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48·사법연수원 27기)과 몸싸움 논란을 벌인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53·29기)에 대한 재판이 재개된다. 지난 1월20일 1회 공판이후 두 달 만이다.
이날 공판에서는 당시 현장 목격자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정 차장검사는 1회 공판기일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정 차장검사는 "공소사실엔 제가 고의로 (한 검사장) 몸 위에 올라탔다는 식으로 기재됐는데, 한 검사장을 폭행하기 위해 그를 누르거나 올라타거나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 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있던 지난해 7월 수사팀을 이끌고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다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 압수수색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소파에 앉아 있던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잡고 폭행을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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