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전 시장 조카, 가덕도 450평 구입...투기 여부 조사해야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4·7 보궐선거 부산시장 후보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의 가덕도 땅 소유 관련 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8일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오 전 시장의) 형제 일가가 경영하는 제강회사 땅이 공단 안에 있다"며 "분양 과정에서 특혜나 불법이 있었나 조사해서 불법 부분은 당연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황상 그 땅은 공단 지역 안에서 공장 부지를 확보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형제 일가의 공장 용지보다는 조카가 가덕도에 매입한 땅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M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도 "분명히 지탄받아야 될 건 (오 전 시장의) 조카가 가덕도 안에 450평인가 땅을 구입했다는 것"이라며 "실제 필요에 의한 구입한 건지 제 상식으로도 잘 이해가 안 된다. 일종의 투기 목적으로 한 것이라면 진상조사를 통해 처벌할 건 당연히 처벌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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