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나주·화순 잇는 광역철도, 올 국가계획 '반영'
전남도, 광주~나주·화순 잇는 광역철도, 올 국가계획 '반영'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3.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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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도·나주·화순 등 4개 지자체, 광역철도 노선안 합의
상무역~서광주~남평~혁신도시~나주역~노안~평동역 구간.
소태역~화순읍 구간…화순전대병원,생물의학산단 교통편의

광주시와 전남도,나주시, 화순군이 ‘광주~화순’,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 단일안<노선도>에 합의했다.

전남,광주,나주,화순 등 4개 지자체가 합의안 광역철도 노선도

이를 위해 광주 지하철(평동·상무·소태)에 인근 나주·화순 지역을 광역철도로 연결해 시도민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반영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더 나아가 호남선 고속철도와 경전선 고속전철, 나아가 장래 달빛내륙철도까지 잇게 함으로써 광주·전남은 물론 전북까지 연계할 수 있는 큰 그림의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남도는 앞서 광역철도 2개 노선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상무역에서 나주를 거쳐 평동역으로 순환 연결하는 나주·광주 노선(41.8㎞)과 소태역에서 화순읍을 연결하는 화순·광주 노선(12.4㎞)을 구체화 시키기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러한 전남도 노선안에 최근 나주시, 화순군의 의견을 반영키로 하고, 이에 광주시가 최종 동의함으로써 광주·전남 광역철도 단일 노선안에 대한 큰 밑그림이 구체화에 이르렀다.

노선을 살펴보면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경우 광주 상무역에서 출발해 서광주, 나주 남평, 혁신도시, 나주역을 거쳐 다시 동신대와 노안, 광주 평동역까지다.
그리되면 평동역과 상무역은 지하철이 연결돼 사실상 순환노선이 구축되는 셈이다. 나주역에서 영산포까지는 지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광주~화순 광역철도 노선은 광주지하철 종착역인 소태역에서 화순 전남대병원까지 연결하는 구간이다.

이렇게 두 지역을 철도로 연결할 경우 나주혁신도시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한편 화순전남대병원, 생물의학산업단지 등 시도민들의 교통편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4개 지자체가 합의해 만든 광역철도노선안을 올해 상반기에 국가에서 추진하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시도민들의 교통 편의와 이동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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