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국민운동 전남본부’ 13일 출범
‘기본소득국민운동 전남본부’ 13일 출범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1.03.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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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 학계 · 지방정치인 등 500여명 참여
전남지역 각 시 · 군 본부는 4~5월 창립 예정
오는 13일 출범 예정인 ‘기본소득국민운동 전남본부’포스터
오는 13일 출범 예정인 ‘기본소득국민운동 전남본부’ 홍보 포스터.

기본소득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국민기본권’이라는 기치아래 기본소득국민운동 전남본부가 13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다.

지난해 기본소득국민운동 중앙본부 출범이후 새로운 시대적 화두로 등장한 기본소득에 대한 전남도민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국민운동전남본부에는 500여명이 공동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본소득운동 전남본부 준비위원회(위원장 안희만)에 따르면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발대식을 대신한 제안문과 기자회견문으로 첫걸음을 시작해 오는 13일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본소득국민운동은 갈수록 심화되는 부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소득주도 경제성장을 이루어가겠다는 시민운동이다.

특히 기후변화 위기와 불평등,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탄소세, 로봇세, 데이터세, 탄소세, 상속세, 소득세 등 다양한 형태의 기본소득 논의를 공론화하고 시행가능한 제도로 만들기 위한 실천방안 해법을 탐색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전남본부 준비위원회 안희만 위원장은 "우리는 이미 코로나 재난지원금 성격의 지원만으로도 기본소득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지역경제를 바꾸는지 직접 느꼈다"면서"청년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 예술인기본소득,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이 활발하게 추진되거나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기본소득에 동의하고 공감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하나로 모아 실현가능한 방안을 찾고 국민이 직접 나서는 국민행동으로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전남지역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중심이 된 전남본부의  임원진은 13일 선출될 예정이다. 전남본부 상임공동대표에는 최병상(전 광주전남6월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장만채(전 전남도교육감) 안희만(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감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본부 대표발기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강문성(전남도의회 의원), 고두갑(목포대 경제학과교수),김준(나주노인취업지원센터장), 김규중(연암그린텍 대표이사), 김명종(자연으로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병균(6.15공동선언실천나주지부 상임대표), 김병도(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 위원), 김세웅(신안군체육회 이사), 김재현(진도), 김철민( 나주시의회 의원), 김현덕(전 순천YMCA이사장), 노승일(승일농장대표), 문춘단(강진군의회 농업경제위원장), 박계성(여수시시민포럼 상임대표), 박삼재(전 완도군의장), 박성원(전 목표시의회 의원), 박세철(지방분권전남연대 공동대표,) 백정석(지방분권전남연대 공동대표), 설주완(더불어민주당전남도당 법률지원단장,) 오창규(전 전남대총학생회장), 이승직(뉴스포츠코리아 이사), 이영민(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임흥빈(전 전남도의회 의원), 정기명(전 더불어민주당여수을지역위원회 위원장), 정병휘(전 순천시의회 의장), 정일권(전 국회의원 비서관), 정정섭(구례군의회 의원), 정지예(문화콘덴츠연구소 마루 소장), 조상현(전 푸른전남21협의회 사무국장), 최동현(한국해양안전심판변론인) ,최영수(세한대 경영학과교수), 최이성(전 참여자치21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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