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전국 비, 2일 전국 영향권 추위 출근길 덮친다
[오늘의날씨] 전국 비, 2일 전국 영향권 추위 출근길 덮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3.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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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날 강원 일부 50㎝ 폭설 예상
​​​​​​​1일 밤 부터 3일 오전까지 추워져

3월 첫 날 전국에 비가 내리고, 산간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린데 이어 2일에는 전국이 영하권의 추위에 들겠다. 3일은 더 추워지겠다.

3월 첫 날 전국에 비가 내리고, 산간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릴 거서으로 예보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구름이 전국에 비를 뿌렸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중북부산지에는 이날 오전부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거나 내리고 있다.

따라서 강원도 산지와 고성‧속초‧양양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대설특보는 차차 강원도 전역과 경북, 경기도 산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눈은 2일 오후까지 내리면서 강원영동 지역은 10~40㎝, 많은 곳은 50㎝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 충북 북부와 울릉도‧독도에도 1~5㎝의 눈이 내렸다. .

이번 눈은 특히 ‘무거운 눈(습설)’이라 시설물 피해가 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우려했다.

강원을 제외한 전국에는 3월을 맞이하는 비가 내린다. 1일 오전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산지에는 시간당 15㎜ 내외의 강한 비, 중부지방도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전라도는 내일 새벽까지, 경상도와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된다. 동풍의 영향이 이어지는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2일 오후까지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북부, 경남 동해안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80㎜, 경기동부와 강원도 많은 곳은 1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지도 30~80㎜, 많게는 100㎜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전라도, 경항 내륙 등지와 제주도 남부는 20~6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 지역은 최대 80㎜가 넘는 비가 예상된다. 제주 북부와 서해 5도, 울릉도‧독도에도 10~4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1일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2일 출근길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2일 서울·인천·수원 0도, 광주 3도, 부산 5도 등 전국이 영하 5도~5도, 낮 최고기온도 1~11도에 그친다.

3일은 더 추워져 춘천 영하 10도, 서울·대전 영하 2도, 광주·창원 영하 1도 등 영하 10도~3도 분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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