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루 ‘나무 심기’로 코로나 극복 나서자
한 그루 ‘나무 심기’로 코로나 극복 나서자
  • 송주리 기자
  • 승인 2021.03.0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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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산림조합, 4월 말까지 나무시장 운영
​​​​​​​유실수·관상수 등 200여 종 전시·판매
실내정원 적합 수종·공기정화식물 인기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지역본부가 오는 4월 말까지 나무시장을 개장한다.

26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 지역본부(북문대로 663)에 ‘나무전시판매장’ 문을 열었다
4월 말까지 문을 열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북문대로 663)에 위치한 ‘나무전시판매장’ 

광주시 광산구에 자리한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지역본부는 26일 오전 10시에 나무시장을 개장했다.
나무 심기 적기를 맞아 다양하고 품질 좋은 유실수와 조경수를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가정에서 심기 좋은 감과 대추, 살구, 자두 등의 유실수와 금목서, 은목서, 주목, 반송 등의 관상수를 비롯해 장미와 철쭉, 목련같은 꽃나무류 200여 품종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아울러 정원 관리에 필요한 각종 자재와 농약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묘목 고르는 방법과 심는 방법, 관리하는 방법도 가르치고 있었다.

나무시장 개장 첫날 들른 한 시민은 "올해는 한 그루 나무라도 심어 일상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면서 더 나아가ㅑ 코로나 극복에 마음적으로 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밀했다.

시민들이 주로 선호하는 나무로는 내한성과 내병성에 강하고 토양을 가리지 않는 영산홍과 자산홍, 철쭉류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 조경수종보다는 에메랄드골드나 남천, 황금사철 등 사철 푸른 수종을 많이 찾고, 파키라, 율마, 백량금, 박쥐란 등 공기정화식물도 많이 찾는다고 조합직원은 귀뜸한다.

손철호 광주 산림조합 본부장은 "식수 시기에 맞춰 나무시장을 4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우량 묘목은 물론 정원 관리 자재와 농약 등도 판매하면서 나무를 고르는 법고 식재 방법 등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다"며  “코로나 사태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환경 훼손에 대응 방안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우량묘목을 공급해 산림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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