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지난 23일 광주 일일 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광주시는 24일 전날 오후 6시 이후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23일 기준 일일 확진자가 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빛고을고객센터 건물에 있는 라이나생명 콜센터 직원 22명과 가족 2명, 그리고 밀접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명되면서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쏟아진 빛고을 고객센터는 지하 5층, 지상 15층 전체 건물 가운데 3∼12층에 보험사 등 다수 콜센터가 입주해 있다.
광주 도시공사도 같은 건물을 사용해 근무하는 직원만 모두 1천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했다.
광주의 일일 확진자는 17일 16명을 기록한 뒤 18일 4명, 19일 5명, 20일 6명, 21일 5명, 22일 7명으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23일 35명이 쏟아지면서 6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급증했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