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광주 22.6도...17년만에 가장 따뜻한 날씨
25~26일 한차례 비온 뒤 봄 날씨로
진달래 3월17일, 개나리 20일 개화
25~26일 한차례 비온 뒤 봄 날씨로
진달래 3월17일, 개나리 20일 개화
봄의 전령사로 진분홍빛 진달래는 다음달 17일께, 노란 개나리는 3월20일께 광주·전남 거리 곳곳에서 꽃망울을 틔울 것 같다.
한파와 폭설이 물러가고 언제 그랬냐는 듯 봄 처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다.
휴일인 21일 이날 광주 낮 최고기온은 22.6도까지 치솟아 기상관측 이후 역대 가장 따뜻한 겨울날씨를 기록했다. 2004년 2월20일 21.1도 이후 17년 만의 따뜻한 날씨다.
23~2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2도 사이에 머물러 쌀쌀하겠으나 낮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주 후반인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까지 한차례 비가 내리 뒤 짜뜻한 날씨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날씨 속에 민간기상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다음달 17~20일께 광주와 전남 지역에진달래와 개나리가 꽃망울을 틔울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기상정보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진달래는 다음달 17일, 개나리는 다음달 20일께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년보다 3~4일 가량 빠르고, 지난해보다는 3~5일 가량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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