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는 3월 교통공사 설립 나설까 ‘주목“
광주시, 오는 3월 교통공사 설립 나설까 ‘주목“
  • 송주리 기자
  • 승인 2021.02.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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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여론조사서 시민 10명 중 8명 설립 찬성
도시철도·연수원 등 5곳, 市 사업 일원화 목소리
시의회, 3월 토론회·공감대 형성 뒤 제안
광주시의회 전경
광주시의회 전경

광주시민 10명 중 8명은 광주광역시 산하 교통기관을 통·폐합해 교통공사를 설립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아이알씨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21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광주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79세 미만 남녀 3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5.7%p)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2.3%가 광주교통공사 설립에 찬성했다. 이어 보통 11.0%, 반대 5.3%. 모름/무응답 1.3% 순이다.

통합관리 운영될 필요성이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광주시 산하 교통기관(도시철도공사·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교통문화연수원·교통정보센터)과 시가 관리하고 있는 여객자동차운송 사업 모두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40.3%으로 가장 많았고 ‘현재 체계 유지’는 11.3%로 조사됐다.

통합이 지역민 복리에 비치는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72.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통 20.0%, 부정적 7.7%로 나타났다.

교통수단간 연계강화를 통한 대중교통 불편해소(79%), 대중교통서비스 질 향상(75.7%), 교통 약자 등 시민 편의 제고(73.3%), 통합 운영에 따른 합리적 이용요금 책정(72%) 등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 응답은 30% 이하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74.7%가 통합이 사업 수행에 효율적이라고 응답했다. 보통 18.0%, ‘부정적’은 6.3%로 확인됐다.

유사 업무와 기능 조정에 따른 운영비용절감(76.7%), 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의 효과적 추진(76.0%), 대중교통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적 정책 집행 가능(72.3%), 준공영제 버스 예산 절감(71.0%) 등을 꼽았다.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미치는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77.3%가 긍정적이라고 봤다. 보통이 14.7%, 부정적 7.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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