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지지율, 국민의힘이 민주당 크게 앞서
서울·부산 지지율, 국민의힘이 민주당 크게 앞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2.0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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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추진, 김명수 대법원장 거짓해명 여파 분석
서울 국민의힘 35.2 민주당 25.7%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39.6%, 민주당 24.4%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 재보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에선 부정평가가 지난 조사 때 보다 늘었다.

2월 첫째 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리얼미터]
2월 첫째 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서울의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35.2%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은 25.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1월 넷째 주)보다 6.3%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7.8%포인트 떨어졌다. 양당의 서울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 9.5%포인트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4.0%포인트 오른 39.6%를, 민주당은 9.3%포인트 내린 24.4%를 나타냈다. 지지율 격차가 15%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전국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31.8%, 민주당은 30.9%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여권의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추진,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해명 등이 영향을 줬다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했다.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3.2%포인트 하락한 39.3%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3.5%포인트 오른 56.3%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17.0%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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