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간선도로망으로 시민 삶의 질 앞당긴다
광주시, 간선도로망으로 시민 삶의 질 앞당긴다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1.21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도로확충 사업 6건 국비 확보…교통 불편 해소 기대
신규,-‘광주하남~장성삼계', 계속-‘상무지구~첨단산단’, ‘북부순환도로’ 등

광주시가 시민의 이동권 확보와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간선도로망을 대폭 확충한다.

광주시청사

광주시는 올해 혼잡도로 3건, 산단진입도로 2건, 연구개발특구지원 1건 등 총 6건(신규사업 2건)의 도로망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사업비는 모두 국비로 확보했다.

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광역도로사업은 보상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올해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 1건을 신규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광주 광산구 진곡과 하남산단 인근에 있는 장수교차로~임곡동 황룡강 구간~전남 장성군 삼계면 수양저수지 상무평화공원까지 15.4km에 이르는 기존 2차로가 4차로로 확장된다. 노선은 일부 조정된다.

시는 또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올해 ‘상무지구~첨단산단’, ‘월전동~무진로’, ‘북부순환도로’, ‘용두~담양’ 등 4건의 계속사업을 이어간다. 이 사업도 국비가 50% 지원된다.

‘상무지구~첨단산단’ 사업의 경우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인 유덕동 도시철도 2호선 차량기지~하남대로 구간과 교량가설을 위한 가물막이 공사가 한창인 영산강대교 구간을 우선 추진한다.
상무지구 시청사 뒤편 첨단 보훈병원간 4.98km를 잇는 4~6차선 도로가 신설되면 빛고을대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첨단지역에서 상무지구 도심까지 자전거도로도 신설돼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등도 가능하게 된다.
광산구 월전동 송정2교~공항~U대회 아파트~우산동 상무교차로까지 6.25km 구간이 4차로로 신설 및 확장되면, 혼잡한 광주송정역 구간과 선운지구 구간을 거치지 않고도 나주방면 국도 13호선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북부순환도로’ 사업은 올해 1공구 일곡교차로에서 한새봉을 거쳐 용두동 빛고을대로까지 3.22km 구간의 보완설계를 모두 마무리하고 연내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용두중학교~지산초교~용전교차로까지 3.1km를 4차로로 확장하는 ‘용두~담양’ 사업은 보상과 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를 올해 모두 확보함에 따라 잔여구간 확장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진입도로사업은 신규사업 1건과 계속사업 2건이 진행된다.

계속사업으로 광산구 평동3차산단과 남구 에너지밸리산단을 잇는 6.4km 구간이며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신규사업인 ‘첨단 3지구 진입도로’는 사업비 453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해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간다.

연구개발특구 지원사업은 ‘광주R&D특구 연결도로’ 인 용두교를 철거하고 재가설하는 사업이다. 

박남언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주요 간선도로 확충사업이 마무리되면 출퇴근 시민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