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여 내사 끝 수사 전환…업무상 횡령·배임, 업무방해 관련
경찰이 광주환경공단의 각종 의혹을 내사 해온 지 3개월여 만에 이사장 등 관련자 4명을 피의자로 전환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9일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부터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을 홍보기념품을 우회 납품하는 등 혐의(업무상 횡령)로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를 개시했다는 통보를 공단 감사실에 통보했다.
아울러 경찰은 김 이사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규격미달 마이크로 샌드 약품 사용 의혹), 업무방해(부정 채용 의혹) 등 혐의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김 이사장 등을 소환 조사한 뒤 공단 간부와 직원 등 3명도 차례로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광주시는 김 이사장 등에 대한 직무배제 여부와 관련, "경찰의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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