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전남 기업 세계화 위해 여건 조성 나선다
김영록 지사, 전남 기업 세계화 위해 여건 조성 나선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1.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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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해조류연구센터 방문…김 세계화 방안 논의

김영록 지사가 전남 기업들의 세계화를 위해 도내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김 지사가 11일 방문한  대상㈜ 해조류연구센터

김 지사는 11일 김 수출 증대에 앞장선 목포 대양산단 대상㈜ 해조류연구센터를 찾아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방문한 기업은 지난해 블루수산분야 ‘미래전남 혁신리더’ 대상을 수상한 이상민 센터장이 운영하는 대상㈜ 해조류연구센터다.
김 시장 확대를 위해 품질개선과 수출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한 공을 인정받은 만큼 이들을 격려하면서 전남 김 산업의 세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청정원, 미원 등으로 알려진 대상㈜는 지역의 효자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원물 주산지인 전남에 김의 맛과 품질을 책임지는 전문 연구센터를 설립한 대상은 민간기업 최초로 자체적인 마른김 등급제와 이력제를 도입해 품질관리에 차별화를 이뤄 신제품 개발을 통한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9년에는 자회사 ㈜정풍의 목포공장도 대양산단에 270억 원 규모로 건립해 정규직 51명의 고용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 센터장은 “좋은 제품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지방에 투자한 기업들이 현실적인 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김은 생산․가공․유통 등 산업의 전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져 수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큰 만큼 민선 7기내 전남 김 수출 3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남의 성장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일궈준 혁신리더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역 김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기준 1억 5천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2019년 수출액 1억 4천 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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