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토건, 도시정비사업 실적 7위…1조 클럽 '달성'도
중흥토건, 도시정비사업 실적 7위…1조 클럽 '달성'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1.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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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3550억 수주…중견 건설사 1위 자리매김
주택 규제·코로나 뚫고 꾸준한 성장 ’

중흥건설그룹 계열사 중흥토건이 '2020년 도시정비사업' 실적 7위에 이름을 올렸다. …

중흥건설 전경.
광주시 북구 중흥동에 자리한 중흥건설 전경.

건설업계는 지난해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 이상인 9곳의 건설사 중 중흥토건의 수주액은 1조3550억원으로 7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정부의 주택 규제 강화와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든 건설경기 속에서 이룬 성과인데다 특히 중견 건설사 중 유일하게 1조 클럽을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지난 5년간 약 3조 90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 수주 목표액 1조원을 11월 초에 돌파함으로써 총 수주액 5조원을 달성했던 게 이를 반증한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32만6237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5만3972가구에 비해 2만7735가구(7.8%)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사업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목포 서산온금 1007세대 △부산 효성재건축 221세대 △천안 문화구역 833세대 △서울 봉천2구역 254세대 △대전선화1구역 1828세대 △서울 길훈아파트 220세대 △구미송림아파트 249세대 △창원 상남산호구역 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3427세대 △창원 마산 반월지구 주택재개발 1954세대 △부산 남일흥아 가로주택정비사업 280세대 등이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올해 녹록치 않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다각화한 전략을 통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울을 비롯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심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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