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지연구원 임원 공모 연기…"조례 절차도 모른다"빈축
광주복지연구원 임원 공모 연기…"조례 절차도 모른다"빈축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1.05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복지연구원(가칭)이 새로 출범했으나 조례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공개모집된 임원 공개 모집 절차가 연기돼 빈축을 사고 있다.

광주광역시청사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복지연구원 신임 원장, 이사, 감사 등 비상근 임원 12명에 대한 공개모집 키로 하고 7∼13일 원서 접수와 면접을 거쳐 이번 달 내에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이를위해 광주시는 광주복지재단에서 명칭을 변경한 광주 복지연구원에 대한 일부 기능을 재조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하지만 4일 입법 예고한 조례안이 이번 달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다음달 임시회로 연기되면서 공개모집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따라서 시는 공모 절차를 다음 달로 연기하고 다시 공고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조례 개정 없이 공모에 들어간 자체가 잘못됐다는 의회지적에 따라 공모 절차를 늦출 수밖에 없다는 광주시에 절차도 모르는 복지행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