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공대 실험실에서 불이 나 학생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4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5호관 4층 실험실에서 검은 연기를 동반한 불이 나 실내 1개 실험실 60여㎡가 모두 탔다.
같은 건물(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있던 학생 100여 명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10대 등 장비 24대와 소방관 72명을 투입, 출동 17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소방당국은 실험 준비 공정 도중 전기 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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