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딸' 김세영, LPGA 우승…상금·올해의 선수상 1위
'영암의 딸' 김세영, LPGA 우승…상금·올해의 선수상 1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11.2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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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대회 14언더파로…올해 2연승

전남 영암 출신의 김세영(27·미래에셋)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안았다. 통산 12승 고지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안은 김세영(27·미래에셋) 선수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0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단독 2위 앨리 맥도날드(미국·11언더파 269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의 영예를 안았다.

김세영은 지난 10월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2020시즌 2번째 우승에 성공한 셈이다.

또 신지애(32·쓰리본드·11승)를 넘어 한국 선수 LPGA투어 다승 단독 3위로 올라섰다. LPGA투어에서 김세영보다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세리(25승)와 박인비(20승) 2명뿐이다.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보탠 김세영(시즌 총상금 113만3219달러·약 12억6580만원)은 박인비(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2020시즌 상금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30점을 추가해 106점을 마크, 박인비(90점)를 제치고 1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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