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21명,경기75명,인천27명,경남19명.전남13명,광주 8명
정부, ‘2단계 격상’ 검토…12월 초 600명 이상 발생 경고
정부, ‘2단계 격상’ 검토…12월 초 600명 이상 발생 경고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속 22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330명을 기록하며 닷새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과 수도권 중심의 8∼9월 `2차 유행`에 이어 이미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해 이번 주에는 하루에 400명 이상, 12월 초에는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부는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명 늘어 누적 3만73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보름째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5차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113명) 이후 12일 연속 세 자릿수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19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남 19명, 전남 13명, 강원과 전북 각 12명, 충남 11명, 광주 8명, 경북 6명, 부산과 울산 각 1명 등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1만2144건으로, 직전일(2만3303건)보다 1만1159건 적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