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치열한 1위 다툼’ 챔피언은 누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치열한 1위 다툼’ 챔피언은 누가?
  • 임종선 기자
  • 승인 2020.11.16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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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최종전, 11월 28일~29일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슈퍼 6000 클래스 시즌 챔피언 타이틀 놓고 상위 4명의 드라이버 경쟁 중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예정
왼쪽부터 김종겸,최명길,정의철,김재현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시즌 마지막 일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는 28일과 29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더블라운드(7, 8라운드) 일정으로 열리는 최종전에서 올 시즌 최고의 성과를 거둔 종합우승자가 탄생한다. 국내 최상위 레벨인 슈퍼 6000 클래스는 현재까지 6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2승을 거둔 드라이버가 없을 정도로 결과를 속단하기 어려운 치열한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0시즌 챔피언 타이틀에 근접해 있는 드라이버 상위4명의 드라이버가 중에 누가 챔피언에 오를지 결과가 기대된다.

김종겸은 이미 지난 2018년 챔피언에 오르며 슈퍼 6000 클래스 역대 최연소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이어 지난해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두 시즌 연속 챔피언이 됐다.

김종겸은 올해 전인미답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2020시즌 챔피언이 된다면 지난 2008년 시작된 슈퍼 6000 클래스 사상 최초로 세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오르는 새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지는 못했지만 챔피언 경험자답게 시즌을 길게 보며 핸디캡 웨이트를 조절하고 포인트를 꾸준히 모으는 관리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명길은 지난 2017년을 끝으로 해외 레이스에 진출했다가 올해 다시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복귀한지 두 경기만에, 해외에서 활동했을 당시와 다른 차종임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현재 1위 김종겸과 5점 차이여서 한 경기만으로도 충분히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김종겸과 같은 팀에 소속돼 있어 팀의 챔피언 등극을 위해서는 힘을 모으지만 개인 타이틀을 놓고는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지난 6라운드에서 우승하면서 포디움 정상에 오른 정의철도 최근 안정적인 페이스로 상위권의 기록을 내고 있어 기대를 갖게 한다. 개인 타이틀에 도전하는 정의철의 분투 덕분에 엑스타레이싱은 팀 챔피언까지 동시에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팀 순위 2위인 엑스타레이싱은 1위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171점)를 26점차로 뒤쫓고 있다. 정의철이 와신상담하며 보낸 4년의 시간을 개인 타이틀과 팀 챔피언의 영광으로 마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재현은 지난해 안타깝게 눈 앞에서 놓친 챔피언 타이틀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지난해 자신에게 아픔을 남겼던 김종겸과 16점 격차가 작은 것은 아니지만 최선의 결과를 낼 수만 있다면 역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치른 올 시즌 3라운드에서 우승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김재현이 챔피언 등극에 성공한다면 김종겸이 보유한 슈퍼 6000 클래스 최연소 챔피언 타이틀까지 얻을 수 있다. 김종겸은 지난 2018년 만 27세의 나이로 챔피언에 올랐는데 1995년생인 김재현은 올해 만 25세다.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될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시즌 최종전은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오는 28일 7라운드, 29일 8라운드 레이스를 펼친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즌 챔피언이 탄생하는 영광의 순간은 채널A와 채널A플러스,XtvN등을 통해 생중계 되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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