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지역업체 참여율 28.7% ‘저조’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지역업체 참여율 28.7% ‘저조’
  • 구재중 기자
  • 승인 2020.11.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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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의 낮은 지역업체 참여율이 28.7%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광주시에 대한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재성 의원이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전체 6개 공구와 차량기지 발주 공사(5억원 이상)의 계약 금액은 총 4879억원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의 계약 금액은 1402억원(28.7%)에 그친 반면 타지역 지역업체는 3477억원(71.3%)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구별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보년 1공구의 경우 25%, 2공구 29%, 3공구 26%, 4공구 31%, 5공구 29%, 6공구 26%에 불과했다.
하지만 유촌동에 짓는 차량기지는 지역업체 비율이 5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지자체가 입찰·계약하는 공사에서 지역업체 비율을 49% 이상, 하도급 비율을 70%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관련 조례(광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위반한 것이라고 장 의원은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하며 지역 생산 건설자재와 장비를 사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에 역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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