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7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를 묻는 여론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 결과 이 대표와 이 지사가 21.5%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해 이 대표는 1.0%포인트 내렸지만, 이 지사는 0.1%포인트 올랐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전월 대비 6.7% 오른 17.2%로 집계됐다. 윤 총장이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은 선호도 15%를 넘어서며 유권자에게 존재를 분명히 각인한, 이른바 '문지방 효과'를 보인 셈이다.
국정감사 발언, 추미애 장관과의 갈등 등 여권이 그의 선호도를 높여준 모양새라는 분석이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9%), 무소속 홍준표 의원(4.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추미애 법무부 장관(3.1%), 원희룡 제주지사(3.0%), 김경수 경남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1.5%),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1.3%),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1.0%)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1%, 모름·무응답은 2.2%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피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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