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재명 21.5% 공동 선두에 윤석열 17.2% 추격…'3강 구도'
이낙연·이재명 21.5% 공동 선두에 윤석열 17.2% 추격…'3강 구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11.0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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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이재명 경기도 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이재명 경기도 지사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7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를 묻는 여론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 결과 이 대표와 이 지사가 21.5%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해 이 대표는 1.0%포인트 내렸지만, 이 지사는 0.1%포인트 올랐다.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보인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전월 대비 6.7% 오른 17.2%로 집계됐다. 윤 총장이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은 선호도 15%를 넘어서며 유권자에게 존재를 분명히 각인한, 이른바 '문지방 효과'를 보인 셈이다.
국정감사 발언, 추미애 장관과의 갈등 등 여권이 그의 선호도를 높여준 모양새라는 분석이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9%), 무소속 홍준표 의원(4.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추미애 법무부 장관(3.1%), 원희룡 제주지사(3.0%), 김경수 경남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1.5%),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1.3%),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1.0%)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1%, 모름·무응답은 2.2%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피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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