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하락
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하락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11.0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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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재보선 공천, 3억 대주주·전세난 영향
민주 34.8%, 국민의힘 28.9%
文 국정수행 긍정 44.9%, 부정 50.9%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내년 서울·부산 재보선 공천 문제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와 전세난 등으로 인한 불만과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린 34.8%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1.6%포인트 오른 28.9%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4.8%,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오른 6.9%, 열린민주당은 0.6%포인트 내린 6.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민주당 지지율을 보면,30대에서 지지율이 7.0%포인트가 빠진 38.1%를 기록했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7.2%p 오른 27.1%의 지지율이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에서 지지율이 4.8%포인트 하락했고, 노동직과 학생군에서는 각각 8.8%포인트와 8.0%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50.9%로 1.3%포인트 상승하며 다시 50%대를 넘어섰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린 44.9%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2%였다.

리얼미터는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1주택자 재산세 완화 등 세금 문제와 전세 실종과 관련한 부동산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의 내년 서울·부산시장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추진도 중도층과 일부 진영의 이탈에 한몫 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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