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해남 땅끝서 선포식 개최…’영·호남 화합길‘ ‘블루투어 출발점’
구간별 5개 주제 길 조성…여수, 고흥, 보성, 완도 등 9개 시·군 포함
구간별 5개 주제 길 조성…여수, 고흥, 보성, 완도 등 9개 시·군 포함
전남에서 부산까지 '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의 ‘남파랑길’이 열린다.
전남 해남 땅끝에서 부산 오륙도 까지 길이로 치면 1천463㎞에 이르는, ‘영·호남 화합’의 차원에서 탐방로다.
남도문화와 해양·섬 관광을 잇는 '남파랑길' 개통 선포식이 31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 맴섬에서 열렸다.남해안 '블루투어'를 알리는 시발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열린 개통식에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영록 전남지사,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윤재갑 국회의원, 조광영 전남도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등이 참석했다.
남파랑길에 의미를 부여하면 '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이다.
전남 해남 땅끝에서 부산 오륙도까지 이어지는 1천463㎞의 탐방로를 걷다보면 쪽빛바다와 남도문화와 해양·섬 관광을 힐링으로 즐길수 있다는 데서 이번 개통식은 의미가 남다르다.
구간별 특성을 살리는 5개 주제 길도 조성됐다.
구간으로 따지면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등 9개 시군이 포함되며,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길과 숲길, 마을 길, 도심길 등이 어우러져 걷기 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과 부산을 잇는 남해안 블루투어와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해남 땅끝이 남파랑길의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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