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제주를 운항 실버클라우드호 여객선 올 3번째 실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완도운항관리센터는 28일 완도/제주를 운항하는 실버클라우드호에 대한 안전감정을 올 들어 3번째 실시했다.
육지에 접안되어 있는 실버클라우드호의 흘수(Draft)는 육안으로 쉽게 감정을 할 수 있지만, 바다쪽에 있는 반대편 현측은 드론을 띄워 흘수 감정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안전 점검에 필요한 불명중량과 비중은 카페리여객선이 출항시 제출해야 하는 복원성계산서(GoM)를 정교하게 작성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기초자료이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불명중량은 본선 각 탱크 내의 잔수, 빌지수(bilge water) 및 선저 외판에 부착한 각종 해조류 등 계측하기 어려운 물건들의 추정 중량을 말한다. 해수비중은 담수를 1이라할 때 표준해수의 비중은 1.025라고 하는데 완도항의 실제 해수비중을 측정하는 것이다.
운항관리센터 박주혁 운항관리자는 “여객선 사각지대에 대한 안전감정을 원활하게 시행하고자 드론조종술을 연마했고, 실제 안전감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실버클라우드의 안전감정을 실시한 완도운항관리센터 강병선 주임운항관리자는, “본선의 감항성을 담보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를 본선에 제공함으로써 승선자들이 여객선을 안전하게 이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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