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운항관리센터, 드론 띄워 여객선 안전 브랜드 가치 높인다
완도운항관리센터, 드론 띄워 여객선 안전 브랜드 가치 높인다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0.10.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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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제주를 운항 실버클라우드호 여객선 올 3번째 실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완도운항관리센터는 28일 완도/제주를 운항하는 실버클라우드호에 대한 안전감정을 올 들어 3번째 실시했다.

강병선 주임운항관리자와 본선 1등항해사가 여객선 실버클라우드호의 선수 흘수를 감정하고 있다.
완도운항관리센터는 여객선 실버클라우드호에 대한 흘수 안전감정을 실시했다

육지에 접안되어 있는 실버클라우드호의 흘수(Draft)는 육안으로 쉽게 감정을 할 수 있지만, 바다쪽에 있는 반대편 현측은 드론을 띄워 흘수 감정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안전 점검에 필요한 불명중량과 비중은 카페리여객선이 출항시 제출해야 하는 복원성계산서(GoM)를 정교하게 작성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기초자료이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불명중량은 본선 각 탱크 내의 잔수, 빌지수(bilge water) 및 선저 외판에 부착한 각종 해조류 등 계측하기 어려운 물건들의 추정 중량을 말한다. 해수비중은 담수를 1이라할 때 표준해수의 비중은 1.025라고 하는데 완도항의 실제 해수비중을 측정하는 것이다.

박주혁 운항관리자가 드론을 띄워 바다쪽 현측에 대한 흘수 감정을 하고 있다.
드론을 띄워 바다쪽 현측에 대한 흘수 안전 감정을 하고 있는 장면

운항관리센터 박주혁 운항관리자는 “여객선 사각지대에 대한 안전감정을 원활하게 시행하고자 드론조종술을 연마했고, 실제 안전감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실버클라우드의 안전감정을 실시한 완도운항관리센터 강병선 주임운항관리자는, “본선의 감항성을 담보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를 본선에 제공함으로써 승선자들이 여객선을 안전하게 이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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